Profile

영선의 뒷동산

영선(대혐수)

10화 후감상문

브릿G :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98169&novel_post_id=89789

조아라 :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view.html?book_code=1383782&sortno=10&book_dcode=13351602

 

-샨디아는 카르툼 사람 : 앞서 얻어맞는 바운서가 등장했던 이유도, 왕국에 카르툼인들이 살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서죠.

  카르툼인은 우리 세계의 아프리카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샨디아 자체가 공부 잘하고 말 잘 하고 파이프담배 피우는 흑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싶단 욕심으로 기획한 인물이라..

 

  다만 본편에서 카르툼인들 혹은 샨디아의 인종적 특성이나 외모 부분을 언급할 일이 딱히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후감상문에 별도로 설정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일단 인종차별 문제를 작중에서 부각시킬 계획은 별로 없고(현실세계의 인종차별 문제를 판타지소설로 가져와 적절히 다룰 자신이 없습니다), 또 딱히 인종적 특성을 서술하는 것 역시 까닥하면 부적절한 조치가 될지 몰라, 꽤나 조심스럽습니다.

 

-인안나

  인안나는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죠. 인안나 여신 이야기를 읽었을 때 굉장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보통 같으면 남성 영웅들이 할 법한 과업을 해 내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패배도 하고 굴욕도 겪는 등 그야말로 영웅다운 일대기죠.

 

  그래서 이 이름을 제 작품에서 등장시키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 작품의 인안나는 수메르 신화의 인안나와는 이래저래 다릅니다만.

 

 

-골트

  사실 제가 좋아하고 싶은 인물을 창작파는 편이지, 싫어하는 인물을 창작하는 건 꺼리는 편입니다. 어떤 인물을 추하고 미움받게 하려다보면 대개는 억지스러워진다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다른 분이 쓴 작품에서 "억지스럽다"라고 느낀 적이 꽤 많았거든요.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사리게 된 것 같아요.

 

  골트는 당연히 사랑받기 위해 만들어진 인물이 아니고, 오로지 혐오감만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그렇다보니 데이트폭력남의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 많이 불안불안 합니다.

 

  그러나 "억지 혐오"가 아니라 "진짜 마음으로부터 혐오감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기는 있습니다. 정말....부러운 능력이에요.

 

 

 

 

 

 

 

 

'글쓰기 후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화 후감상문  (0) 2019.09.06
11화 후감상  (0) 2019.08.29
7화 후감상  (0) 2019.08.15
5화 후감상  (0) 2019.08.09
4화 후감상문  (0)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