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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혐수

천사들의 시체 1부 1화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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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시체 – 1부 미성년 라이더 by 대혐수

인간을 징벌하기 위해서였을까. 끝없는 수의 천사 군대가 인간을 공격한다. 압도적인 인간의 군사력 앞에 천사들은 몰살당하지만, 끝없이 쌓인 천사들의 시체가 부패하며 발생한 대기오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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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사들의 대군

-사실 이 작품을 쓰게 된 건 성서에서 묘사된 하느님의 천사 군대 묘사 때문. 어디서 나왔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그 머릿수가 끝이 없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권능을 표현하는 대목인 거죠.

 

  근데 어린시절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성서를 쓴 시대의 상상력이라면 천사들은 창칼방패로 무장하고 있을 텐데, 그러면 현대 군사기술에는 상대가 안 되는 거 아닐까?

 

  남는 건 인해전술 뿐인데...

 

  음...

 

  인간이랑 천사군이랑 싸우면 재밌겠당...

 

  뭐 어린시절 망상입니다.

 

 

2.레벨3A권총탄 방탄복

-와 하필 이 스펙으로 적었느냐 하면, 뭔가 어중간하게 튼튼한 인상을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분명 초인적인 방어력이긴 한데, 현대무기에는 제압당할 거라는 정도의 느낌?

 

관련해서 자료조사를 꽤 열심히 했는데, 과연 레벨3A권총탄 방탄복이 얼마나 튼튼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죠.

 

방탄복이 총알은 막지만 도검류는 막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레벨3A권총탄 방호복 정도면 검의 찌르기는 막아내는 것 같습니다.

 

단검의 찌르기를 막는다면 장검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질구지이긴 합니다만 창도 막습니다.

 

 

심지어 이 영상에서 쓰인 건 레벨2입니다.

 

화살의 경우 뚫는 영상도 있고 못 뚫는 영상도 있습니다.

 

못 막는 영상. 하드타입 방호복 테스트도 포함된 영상이라 권총방호복 부분으로 바로 넘어가게 했습니다.

 

 

막는 영상. 근데 이건 출연진의 활솜씨가 좀 미심쩍어서...

 

도끼는 못 막습니다.

 

 

던져도 뚫리고 그냥 찍어도 뚫립니다. 과연 방어구 파괴자...

중세인이 천사와 싸우겠다면 도끼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검으로 베는 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실험 영상을 못 찾았어요.

 

그리고 현대전 보병과 싸우면 어떻게 되냐구요?

 

보다시피 라이플 탄 앞에서는 반팔셔츠나 방탄복이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3.인간군VS천사군 누가 이기나?

이번 작에서는 천사군이 참패합니다만, 정말로 그럴까요?

라이플 탄에 천사들의 몸은 숭숭 뚫리지만 총알 한 두 발에 죽진 않을 거 같은데요.

쪽수와 맷집으로 밀고 들어오면 나름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천사군은 보급도, 부상자 치료도, 정신적인 문제(겁을 먹거나 패닉을 일으키거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거나...)도 전혀 없다구요? 무조건 돌격 돌격 돌격입니다.

스타십 트루퍼스에 나오는 벌레종족이 제가 상상한 천사군과 비슷한 스펙이지 않을까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벌레들의 전투력이 인간을 압도하는 걸로 나오죠. 모르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인간군은 차량 무기를 잘 쓰지 않고 지원포격같은 것도 잘 안 해주니까요.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니, 어쩌면 천사 쪽이 (대량으로 죽어나가더라도)이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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